정하린

<꽃길, 아름다운>
캔버스 위 혼합재료, 116.8x91cm

모든 순간이 빛과 향기로 물들어,
마침내 찬란한 이야기가, 꽃길이 펼쳐지리라!

<꽃길, 아름다운>은 인생의 여정 속에서 찬란한 분홍빛의 향연으로 지난 날과 앞으로의 희망을 함께 담아낸 작품이다. 부드럽게 번지는 겹겹이 쌓인 색채와 섬세한 질감은 마치 꽃잎이 바람에 흩날리듯, 순간마다 스치는 설렘을 전한다. 화면 가득 펼쳐진 꽃 길은 걸어온 시간과 걸어갈 시간을 모두 향기롭게 물들인다. 그 길 위에서 삶은 고요히 속삭인다. 모든 시간이 빛과 향기로 물들어, 마침내 한 편의 찬란하고 아름다운 이야기로 귀결되리란 것을, 아름답고도 찬란한 이야기가 꽃길로 눈부시게 펼쳐지리란 것을,